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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최수연, '하이퍼클로바X' 공개 전 주주 서한

IT 인터넷·플랫폼

네이버 최수연, '하이퍼클로바X' 공개 전 주주 서한

등록 2023.08.21 14:48

수정 2023.08.21 15:0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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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DAN23' 'Investor Day' 행사 소식 전해"AI는 네이버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생성형 AI 공개를 앞두고 올해 두번째 CEO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사진=뉴스웨이DB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생성형 AI 공개를 앞두고 올해 두번째 CEO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사진=뉴스웨이DB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최고경영자(CEO) 주주 서한을 발표했다. 오는 24일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앞두고 있어 그 내용에 이목이 쏠린다.

네이버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CEO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서두엔 오는 24일 있을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과 'Investor Day'에 대한 소식이 담겼다. 네이버는 이날 행사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회사의 개발 및 투자 상황을 전할 예정이며 향후 네이버 사업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AI 연구에 대해 최 대표는 "네이버는 500명이 넘는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난 AI 엔지니어들과 전문가들로 팀을 꾸리고, 매개변수(parameter)가 1000억 개 이상인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자체 개발한 전 세계의 다섯 개 기업 중 하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최 대표는 인터넷 산업을 뒤흔든 전환기로 ▲검색(1999년~) ▲모바일로의 전환(2007년~) ▲이커머스 vs 소셜(2014년~)을 꼽으며 "지난 세 번의 전환기를 극복하면서 네이버는 온라인 광고 – 컨텐츠 소비 - 커머스까지 통합된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 발전했다"며 "네이버의 이런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은 생성형 AI의 시대에 더욱 빛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생성형 AI 시대를 대비한 네이버의 노력에 대해 최 대표는 "최근 3~4년간 AI에 대한 네이버의 누적 투자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하며, 기초 연구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연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2021년에는 1000억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보유한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이자 한국어를 중점적으로 학습한 최초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의 첫 번째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빠르게 변하는 패러다임 속에서 ▲기반 기술, 검색 고도화 및 핵심 애플리케이션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및 창작 생산성 극대화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생성형 AI 기반 새로운 네이버 플랫폼 경험 제공할 것이라는 해당 사업의 목표도 함께 제시하며 연구·개발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끝인사로 최 대표는 "네이버는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으며 AI는 기존의 네이버만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8월 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과 Investor Day에서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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