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5일 제11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30일 예정된 KT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이날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총 4개의 안건에 대해 전부 찬성을 결정했다.
김 대표는 1958년 경북 문경 출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로 입사해 LG 구조조정본부와 LG유플러스, LG CNS를 두루 거쳤다. LG유플러스에서는 CFO를, LG CNS에서는 하이테크본부와 솔루션사업본부 부사장 및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국민연금은 KT 지분 7.99%(6월말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으로 KT는 6개월간 이어져 온 경영 공백을 매듭짓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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