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열린 신형 SUV '카이엔' 국내 공식 출시 행사에서 실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카이엔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고도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새로운 섀시 기술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을 갖췄다.
이번 팝업 전시는 이달 27일까지 진행되며, 신형 카이엔 베이스 모델과 카이엔 터보 GT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공개 행사에 참석한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포르쉐 카이엔은 럭셔리 SUV 세그먼트의 스타일 아이콘이자, 포르쉐의 지속적인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이다"고 자평했다.
이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투자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신형 카이엔에 대한 포르쉐 팬과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SUV 신형 '카이엔'은 3리터 V6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60마력(PS),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카이엔은 6초, 카이엔 쿠페는 5.7초가 소요되며, 두 모델 모두 최고속도는 248km/h다.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을 통합 적용돼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Porsche Driver Experience)'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완벽한 균형을 통해 운전자 중심의 최적화된 작동 방식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 주변에 배치했고, 스티어링 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더했다.
자동변속기 셀렉터 레버는 대시보드에 위치해 우아한 블랙 패널 디자인의 에어 컨디셔닝 컨트롤러와 물건 보관을 위해 더 커진 센터 콘솔 공간을 마련했다.
뉴스웨이 이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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