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UAM 용 상공망의 통신 품질의 실·예측 및 분석을 위한 통합 솔루션과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통합 솔루션은 UAM 기체와 유사한 통신 환경을 갖춘 드론을 활용, 상공망의 품질을 측정하는 데 목적을 뒀다. SKT는 드론을 통해 측정한 상공망 품질 데이터를 분석 툴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시하고 측정 결과를 지도·그래프·도표로 시각화할 계획이다. 통화·SNS·동영상 시청 등 탑승객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시나리오도 적용해 상공망의 통신 툼질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공망의 통신 품질 예측을 위한 UAM 용 시뮬레이터도 개발했다.
SKT가 자체 개발한 상공망 통신 품질 예측 시뮬레이터는 비행 경로·고도 설정, 안테나 높이, 상향 틸트, 지향 각도 및 빔 패턴 등 통신 품질에 변화를 주는 요소들의 영향을 통합 분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향후 SKT는 시뮬레이터 성능 개선을 위해 최적의 기지국·안테나 설정값을 추천하는 AI 기반 최적 설계 모델을 개발해 상공망 품질을 높이고 분석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SKT는 UAM 용 상공망 통신의 품질 향상을 위해 전용 안테나 및 상향 틸트, 빔패턴 최적화 기술, 상공 및 고속 이동하는 UAM 기체를 위한 핸드오버 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3GPP 표준 진화 기술 및 AI 기술을 적용해서 상공망 통신 장비 고도화를 하기 위해 다양한 제조사들과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생태계 확대는 물론 글로벌 기술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부사장)은 "UAM 서비스를 위한 이동통신 기반 상공망 통신을 위해서는 주파수, 전송 기법, 장비 등 전 분야에 걸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SKT는 향후 UAM이 고객들의 안정적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도록 5G뿐만 아니라 향후 6G 진화 핵심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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