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지주사와 금융권 ESG교육과정 개설 업무협약
이 원장은 3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금융권 ESG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녹색분류체계 적용시스템을 금융권 공동으로 개발중이며 녹색금융을 전문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5대 금융지주사와 함께 금융권 ESG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ESG 공시기준을 마련하는 등 국내 금융권에서 녹색금융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금융권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자금 즉, 녹색금융을 공급해 기후위기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며 "녹색금융은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의 투자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과 5대 지주사는 '금융권 ESG 교육과정' 업무협약을 통해 ESG 금융상품 개발, 기업 공시, 기후리스크 관리, 통상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올해 중 세부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금융회사 직원 외에 중소기업 직원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감독원과 이화여대는 이날 이대 ECC 이삼봉홀에서 녹색금융 국제 컨퍼런스 및 청년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프리티아 위디아타 HSBC 기후변화 부문장을 비롯해 필립 반 후프 ING 서울 대표, 베르너 그룹 덴마크 수출투자펀드(EIFO) 대표 등이 녹색금융 취급 사례 및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KB, 신한, 하나, 우리, NH 등 기존 금융사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토스뱅크 등 디지털기업과 ING 등 글로벌 기업, 한화솔루션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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