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채권단이 전날 표결을 거쳐 39억위안(약 7094억원) 규모의 비구이위안 위안화 회사채 상환 기한을 2026년으로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채권자들에게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표결은 지난달 25일 예정됐으나 두 차례 연기됐다가 이번에 진행됐다.
로이터는 "상환 유예 결정은 비구이위안이 디폴트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했다.
비구이위안은 앞서 디폴트를 선언한 헝다와 경쟁했던 민간 부동산기업으로 총부채는 1조3642억위안(약 247조9706억원)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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