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km 2.8초'···로터스, 첫 전기 하이퍼 GT카 '에메야' 내년 양산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는 자사 첫 순수 전기 하이퍼 GT(그란투리스모·고성능 차량) 에메야(Emeya·사진)를 미국 뉴욕에 마련된 스튜디오 에메야(Studio Emeya)에서 공개했다.

8일 수입 유통사 로터스카스코리아에 따르면 로터스 에메야는 지난 75년간 로터스 브랜드가 다져온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상급 모델 기준 고출력 듀얼 모터 셋업을 통해 최고시속 250km와 함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 이내의 성능을 갖췄다. 운전 성능과 함께 충전 성능도 끌어올렸다. 350kW DC 급속 충전기 기준 5분 충전을 통해 약 150km주행이 가능하다. 15분 충전하면 주행거리의 최대 80%까지 도달할 수 있다.

에메야는 로터스의 순수 전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2024년부터 생산이 진행되며 신차 정보는 올 4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로터스 자동차 공식 수입사로 단독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 로터스카스코리아를 설립해 로터스 자동차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