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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두산로보틱스 청약 하루 앞둔 증권사들, "이번엔 오류 없다"

증권 IPO

두산로보틱스 청약 하루 앞둔 증권사들, "이번엔 오류 없다"

등록 2023.09.20 16:57

한승재

  기자

미래에셋·한국투자證 "꾸준한 서버 증설·안정화 조처 중"코스콤, 증권사 원장관리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나서

그래픽=홍연택 기자

두산로보틱스의 공모청약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과거처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 투자자들이 몰려 전산오류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버 증설 등 다양한 조치에 나서며 사고 방지에 총역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이 오는 21일~22일 양일간 진행된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KB증권, 인수회사 키움증권·신영증권·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된다.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난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72대 1을 기록, 밴드 최상단인 2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투자자의 허수성 청약이 금지된 점을 고려하면 거품이 빠진 진짜 경쟁률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일반 투자자들의 일반 청약도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증권사들은 서버 오류 사고가 발생하지 않토록 만반의 준비를 취하고 있다. 앞서 SK아이테크놀로지나 LG엔솔 등 대어급 기업의 공모청약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주문이 동시에 쇄도하면서 증권사 MTS 서버 마비로 거래 지연이나 오류 등의 장애가 일어났었다.

지난 2021년 4월 SK아이테크놀로지의 공모청약 당일 전산 장애로 투자자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2시간 만에 청약 증거금 7조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는데, 한 번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자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 등 각 증권사 MTS는 접속할 수 없거나 서버가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지난해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청약 일정 또한 주문이 일시적으로 몰리자 MTS 등에서 속도 지연이 발생했다. 거래 체결 등에 관련한 전산 장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이투자증권의 MTS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은 개장 직후 40분간 접속 오류를 겪어야 했다.

대어급 종목의 공모청약 일정마다 관련 사례가 이어지자 증권사들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서버 증설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증권사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MTS를 구축해 주문이 폭주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했다.

KB증권 또한 전산 시스템 용량 증설로 동시접속 가능 고객 수를 22만명에서 180만명으로 늘렸으며, 104만명이 동시 접속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일 중단되는 현상 없이 안정적으로 거래를 지원했다. 이에 KB증권은 올 상반기 민원 감소율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의 대표 주관을 맡은 증권사들 또한 그간 꾸준히 서버 관리를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주 일정 등의 단기적 이벤트 대비가 아닌 평상시에도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해 서버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조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대표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증권 관계자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공모청약, 상장일 등 거래 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해 꾸준한 서버 증설과 안정화 관리에 힘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거래량이 몰려 각 증권사의 MTS 등에 장애가 걸리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코스콤 또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콤 관계자는 "현재 구축 중인 차세대 원장 관리 시스템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서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일시적으로 확장되는 기술"이라며 "클라우드 환경하에서는 공모주 청약에 앞서 증권사들이 서버를 증설하거나 24시간 정비하는 등의 작업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의 증권사별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163만8203주,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배정 물량은 각각 54만6067주이다. 인수회사 키움증권과 신영증권, 하나증권의 배정 물량은 각각 16만3820주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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