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재단-SK㈜ C&C, 웹3 생태계 확장 위해 '맞손'

최철 SK㈜ C&C 웹3&컨버전스그룹장(왼쪽)과 마리에케 플라멘트 니어 재단 최고 경영자가 지난 21일 열린 니어 재단-SK㈜ C&C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니어 재단 제공

니어 프로토콜의 거버넌스와 개발을 총괄하는 니어 재단이 국내 대형 SI 기업인 SK주식회사 C&C와 웹3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상호 제휴키로 했다.

니어 재단은 SK㈜ C&C와 웹3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상호 지원 체계 구축, 전 산업 분야 내 블록체인 기술 관련 공동 연구·협력 수행,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이벤트 추진 등 웹3 산업 개척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

니어 프로토콜은 사용성에 강점을 둔 글로벌 레이어1으로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간 자유로운 전환을 지원해 보안과 사용자 접근성이 모두 중요한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접근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제휴를 계기로 SK㈜ C&C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접목해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융합형 웹3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 측은 동반성장 도모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금융·게임·콘텐츠·유통 등 블록체인 관련 산업의 모든 영역에서 웹3 산업 선두에 선다는 전략이다.

또 SK㈜ C&C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니어 재단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기술·사업적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SK㈜ C&C가 보유한 기업 고객과 연결해 니어 프로토콜의 한국 시장 내 우수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철 SK㈜ C&C 웹3&컨버전스그룹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계한 웹3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여러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니어 프로토콜 등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퍼블릭 블록체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웹3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리에케 플라멘트 니어 재단 최고 경영자는 "SK㈜ C&C와 같이 한국의 IT업계를 선도하는 기업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계는 다양한 활용 사례의 등장과 사용자 중심의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캇 리 니어 코리아 공동대표는 "니어 프로토콜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면서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기간 경영진이 한국에 방문해 핵심 기업들과 다방면의 협업을 논의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