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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산업은행·BNK금융, 부산 벤처기업 육성 위해 손잡았다

금융 금융일반

산업은행·BNK금융, 부산 벤처기업 육성 위해 손잡았다

등록 2023.09.26 17:1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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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부산시, BNK금융그룹, 한국벤처투자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산업은행과 부산시, BNK금융그룹, 한국벤처투자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과 부산시, BNK금융그룹, 한국벤처투자가 부산 지역 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조력하고자 손을 잡았다.

26일 산업은행은 이날 각 기관과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혁신기업에 투자할 벤처캐피탈 펀드(子펀드)에 출자하는 재간접 펀드(Fund of Funds)다. 모펀드 기준 1000억원, 자펀드 기준 2500억원 이상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산업은행이 동남권 지역 벤처투자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펀드 프로그램' 중 제1호 펀드이기도 하다. 향후 동남권 내 타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과 지속발전을 위해 수도권·동남권이란 두 개의 축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도 "협약을 통해 마련된 성장펀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 산업은행과 함께 지역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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