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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재용·정의선·김동관, 내달 사우디 간다···네옴시티 잡기 위해 '총력'

산업 재계

이재용·정의선·김동관, 내달 사우디 간다···네옴시티 잡기 위해 '총력'

등록 2023.09.26 18:55

수정 2023.09.26 18:58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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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오른쪽부터)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panews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오른쪽부터)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panews

한국경제인연합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출범 후 처음으로 꾸리는 중동 경제사절단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내달 중순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카타르(도하)를 방문하는 경제사절단을 꾸리고 있다. 이번 사절단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카타르와의 민간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는 이번 중동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합류가 유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남미·아프리카 등을 방문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라 이번 일정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절단의 주요 목표는 네옴시티 수주전으로 예측된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로 지난 2017년 발표된 사우디의 초대형 스마트 시티다. 건설 프로젝트 규모만 약 710조원에 달하고, 약 1445조원을 투입해 사막과 산악 지역에 서울의 약 44배 면적에 달하는 인공 도시를 짓는 구도다.

재계에서는 이번 사절단이 빈 살만 왕세자와 접견하는 것 아니느냐고 조심스레 예측하는 분위기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해 11월 방한했을 때도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기선 사장, 김동관 부회장 등이 만남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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