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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금융, 예보 잔여지분 1.2% 전량 매입···민영화 마무리 수순

금융 은행

우리금융, 예보 잔여지분 1.2% 전량 매입···민영화 마무리 수순

등록 2023.10.05 12:02

수정 2023.10.05 12:2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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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5일 예금보험공사와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우리금융지주가 5일 예금보험공사와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주 잔여 지분 1.2%를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5일 우리금융지주와 예보는 우리금융 잔여지분 약 936만주 양수도에 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보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유재훈 예보 사장,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예보 잔여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할 계획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4년말까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 단, 내년 안에 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는 경우 합의 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과 예보 측은 "잔여지분 매각을 차질 없이 이행해 25년에 걸친 우리금융 민영화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금융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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