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국정감사 증인 19명 및 참고인 11명의 명단을 채택했다.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는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유일하게 소환 명단에 올랐다. 홍 대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의 꺾기 관련 소비자 보호 실태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받았다. 그간 신용평가업계에서는 하이투자증권의 PF 우발채무 규모가 높다고 지적해 온 바 있다.
다만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과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전 회장 및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등은 증인 채택에서 불발됐다.
최현만 회장은 앞서 금융감독원의 라임펀드 재조사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는 의혹에 연루되면서 증인 채택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또 김익래 전 회장은 지난 4월 SG증권발 무더기 주가 하한가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하면서, 주가조작 세력인 라덕연 일당과의 내통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 국감은 이달 17일, 종합국감은 27일로 예정돼 있어 종합국감 일주일 전인 20일까지 추가로 증인이 소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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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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