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면 허용 시 수익 규모 더 커질 전망
10일 오기형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증권금융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지난해 5월부터 올 해 8월까지 16개월간 개인 대주 시스템 운용으로 총 8억4200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수익으로 따져보면 약 5263만원이다.
한국증권금융의 개인 대주 시스템 수익은 점차 증가 추세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수익은 3억7700만원으로 월평균 4713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까지는 4억65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월평균 5812만원선이다.
이는 대주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주 시장은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차입하고, 차입한 주식을 바로 공매도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증권금융은 개인 공매도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간 대주 통합거래시스템(K-대주)을 운영 중인데, 해당 시스템은 대주 물량을 한국증권금융이 각 증권사에서 받아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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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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