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는 2년간 총 70억원의 과제규모로 지원된다. 이에 회사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의 후속 임상 2b상 시험 계획(IND) 승인 또는 기술이전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에이비온의 'ABN401'은 c-MET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현재 한국과 미국, 대만에서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ABN401'은 임상1상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임상2상은 c-MET 돌연변이 중 Exon14유전자 결실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상반기에 초기 투약한 환자들에게서 부분관해(PR)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임상2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이비온은 'ABN401'에 대해 지난 2018년 4월부터 1년 6개월간 보건복지부로부터 7억원을 지원받아 비임상 연구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후 2020년에는 글로벌 임상1상 연구에도 보건복지부 과제로 21억원을 지원받아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얻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그동안 'ABN401'의 비임상 및 임상 연구 개발과 관련해 꾸준히 국가과제에 선정된 것은 에이비온의 기술성과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ABN401'의 글로벌 임상2상 진행에 대한 지원과제에 선정된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비온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국제 임상 학술회의 '2023 AACR-NCI-EORTC'에서 'ABN401'의 임상 2상 유효성 컷오프 결과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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