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작년 4월 비대면 연금고객 전담관리 조직인 연금고객관리센터를 신설했으며, 이번에 대면 업무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영업점에서 퇴직연금을 전담할 전문가를 선발했다.
연금전문가는 주요 금융센터에서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 중인 직원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은퇴설계 등 전문적인 밀착형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퇴직연금 시장규모는 2022년말 기준 336조원으로 전년 대비 40조원(13.6%)이 증가했다. 국민연금 고갈 우려로 민간 퇴직연금사업자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면서 2032년말엔 86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세부적으로 DB(확정급여형)는 전년 대비 21조원(12.2%), DC(확정기여형)는 8조3000억원(10.8%), 개인형IRP는 11조원(23.9%)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금사업자의 역량 기준이 수익률관리 능력인 만큼 연금전문가의 은퇴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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