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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힘 실어 달라"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55곳 단체집회 예고

부동산 도시정비

"정책 힘 실어 달라"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55곳 단체집회 예고

등록 2023.10.13 14:10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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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정부청사 북측서 집회 예정종로 도심 한 바퀴 가두행진도 예고

도심공공주택복합 후보지 55곳의 주민들은 오는 28일 서울정부청사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연합회도심공공주택복합 후보지 55곳의 주민들은 오는 28일 서울정부청사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연합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 복합사업) 후보지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내년 9월 정책 기한 만료를 앞두고 정책 추진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55곳의 주민들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정부청사 북측 일원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심복합사업 연합회 관계자는 "정부의 도심복합사업 추진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모아서 전달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요청하는 집회"라고 설명했다.

집회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서울정부청사 북측 집결한 후 도심 주요 지역을 가두행진하고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정부청사에서 출발해 광화문과 안국동 사거리를 거쳐 종각역, 을지로입구역, 시청을 지나 광화문광장 일대로 진입해 원점회귀 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도심복합사업의 내년 9월 정책 기한 만료를 앞두고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심 결집에 나선 것으로 해석한다. 업계관계자는 "앞서 정부는 도심복합사업 기간 연장을 검토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정부가 정책 유지와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주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1년 발표한 '2·4 공급 대책'을 통해 도입된 도심복합사업은 LH와 같은 공공기관 주도로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등 도심 내 노후 지역을 고밀 개발해 신축 주택을 공급한다. 조합 주도의 일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달리 공공기관이 주도해 직접 주민의 토지를 수용하고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아파트 등 신규 건축물 현물로 보상하는 대신 용적률 상향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배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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