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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워트, 수요예측 경쟁률 793대 1···공모가 6500원 확정

증권 IPO

워트, 수요예측 경쟁률 793대 1···공모가 6500원 확정

등록 2023.10.13 20:49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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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 전문기업 워트가 공모가를 희망밴드(5000~5600원) 상단을 초과한 6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워트는 지난 5일~12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907개사가 참여하며 79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97% 이상이 희망 공모가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2.06%이며, 3개월 이상 확약은 10.38% 수준이다.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전방 산업인 반도체 시장의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독보적인 기술력 뿐만 아니라 최근 반도체 후공정 산업까지 판로를 넓힌 점이 수요예측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04년 설립된 워트는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 기술 등을 내세워 국내 반도체 환경제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기업이 독점해온 반도체 설비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했으며, 현재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인 THC이다.

회사는 설립 이후 꾸준한 수익을 발생시키며 흑자 경영을 유지해왔으며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35.5%를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차세대 THC 개발 등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생산시설 신축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승배 워트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방 산업의 공정 고도화에 따라 공정환경 제어장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초정밀 공정환경 장비 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워트는 오는 16~17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거쳐 이달 2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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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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