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2차전지 양극재 ETF는 'iSelect 2차전지 양극재 지수'를 기초지수 삼아 에코프로비엠,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5개 양극재 회사 및 배터리 제조사(셀메이커) 3사 등 총 11종목에 투자한다. 지수는 매년 2회 정기 리밸런싱된다.
상반기 시장을 주도했던 2차전지가 힘을 잃으면서 2차전지 인버스 ETF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가운데 양극재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ETF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우리나라 양극재의 대미(對美) 수출액은 18억36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했고 내년부터는 미국 내에서 인기가 많은 픽업트럭, SUV 등의 신규 전기차 라인업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우려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자들을 보면 내연기관차의 단종을 선언하면서 전기차 라인업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므로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2025년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sohyu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