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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산은·해진공, HHM 영구채 1조원 주식 전환···지분율 57.9%

금융 금융일반

산은·해진공, HHM 영구채 1조원 주식 전환···지분율 57.9%

등록 2023.10.20 18:2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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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1조원 규모 HMM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사진=강민석 기자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1조원 규모 HMM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1조원 규모 HMM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20일 산업은행은 192회 전환사채(CB), 193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주식 전환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전환 청구된 주식수는 각 8000만주와 1억2000만주이며, 전환 가액은 5000원이다. 2억주가 새롭게 발행되면서 HMM 주식은 총 6억8903만9496주로 증가했고, 산업은행과 해진공의 지분율도 종전 40.6%에서 57.9%로 뛰었다.

산은과 해진공은 7월 HMM 매각 공고를 낼 때 1조원 규모의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함께 팔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여파에 HMM 주가는 5.64% 하락했다. 통상 발행 주식수가 늘면 기존 주식 가치가 희석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는다.

다만 일각에선 HMM 인수 후보군엔 호재가 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인수 가격 산정 시 주가를 반영하는 만큼 부담을 덜지 않겠냐는 이유에서다. 현재 최종입찰적격자로 선정된 동원산업과 하림, LX인터내셔널은 HMM 실사를 이어가고 있다.

산은과 해진공은 남은 1조6800억원 규모의 영구채도 주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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