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HMM 관련 질의에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답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은 동원산업과 하림, LX인터내셔널 등 3곳을 입찰적격자(숏리스트)로 선정한 뒤 실사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최종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매각 가격이 5조~7조원으로 점쳐지는 데다, 동원과 하림, LX 모두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일각에선 유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강 회장은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물음엔 "현재 의향을 내비친 기업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모두 각 부문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