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종합 감사에서 네이버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 정황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감장에서는 네이버 쇼핑 서비스가 스타트업 뉴러의 아이디어를 모방했다며 질타가 이어졌다. 여야 간사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의 횡포 아니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최 대표는 "앞으로 자사 서비스를 준비·기획·홍보할 때 좀 더 자세히 검토하도록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국민 기업으로서 네이버가 짊어져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에 최 대표는 "(이번 국감을)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과 영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답했다.
현재 네이버는 자사 쇼핑 서비스 '원쁠딜'이 뉴러의 '원플원'의 콘셉트를 베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들 서비스는 이름뿐만 아니라 각종 생필품부터 식품·패션·디지털 기기 등 다양한 품목을 다루는 것까지 유사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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