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건호 우리금융지주 상무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러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인 사안이 맞다"고 밝혔다.
김건호 상무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 "금융위원회에서 대주주 관련 매각 명령이 있는 저축은행은 합병이 가능하다는 개선 명령이 있어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인수합병(M&A) 전략의 특별한 변화는 없으며, 저축은행이나 증권·보험사 등 적당한 매물이 있다면 인수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이달 상상인 측에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매각을 명령한 바 있다. 5월 유준원 상상인 대표와 이들 저축은행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데 따른 조치다. 상상인은 6개월 안에 보유 지분 100% 중 90% 이상을 매각해야 한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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