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든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8994억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더한 순영업수익은 누적 7조4979억원으로 3.3% 늘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조달비용이 커졌음에도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3% 뛰었다.
판매관리비용률은 영업수익 회복과 적극적인 비용관리를 바탕으로 40.6%를 달성했다.
대손비용은 누적 1조786억원이다. 3분기에 발생한 대손비용은 2608억원으로 2분기 대비 53.1% 감소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그룹 0.41%, 은행 0.22%다.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80.0%, 은행 239.0%로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2조2898억원 ▲우리카드 117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091억원 ▲우리종합금융 184억원 등이다.
우리금융은 3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지급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우리금융은 내실화에 주력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에도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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