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25.7%(1조3618억원) 감소한 1조118억원을 거뒀다.
세부적으로 보면 호텔&레저부문은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 수요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호텔&레저의 3분기 매출은 1667억원으로 전년 동기(1641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7%(260억원)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화되지 않은 탓에 TR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TR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 8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조1977억원)와 비교하면 29.4% 감소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16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환율에 따른 원가 상승과 신규 오픈에 따른 공사비 증가, 재고 효율화를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 등의 영향으로 적자로 돌아섰다"며 "그러나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인천공항은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레저부문은 남은 4분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TR부문은 정규 항공편 증가와 비자신청 확대 등 중국인 단체 관광이 활성화될 경우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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