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전기가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삼성 일렉트로 멕시칸 멕시코 S.A(Samsung Electro-Mechanics Mexico S.A)를 종속기업에 포함시켰다. 자본금은 49억 3634만원으로 2024년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전기 멕시코 법인에선 북미 전기차 업체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는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전기차를 생산하는 북미 기업 공장이 위치한 미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미국보다 땅값이 저렴하고 인건비 부담도 덜하다. 삼성전기는 지난 9월 테슬라로 추정되는 미국 전기차업체와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제 삼성전기를 자동차 부품사로 생각해 달라"며 "전기차 전장과 같은 성장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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