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세대가 나오면서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도 새로운 제너레이션(generation·세대)이 (게임에) 유입되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리니지와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처럼 무거운 게 아니라 슈팅이나 캐주얼한 장르로 고객들을 만나러 나왔으니, 관심을 갖고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참가사 중 가장 많은 신작게임(7종)을 선보였다. 슈팅 게임 'LLL'을 비롯해 ▲난투형 액션 게임 '배틀 크러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실시간 전쟁 전략(RTS) 게임 '프로젝트 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M'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등이다.
MMORPG 장르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장르가 다변화했다. 유일한 MMORPG인 TL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 탈피를 외치며, 글로벌향으로 준비하는 첫 콘솔 기반 게임이다. 리니지라는 하나의 IP에만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새 장르의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두 작품을 소개하지만, 우리는 내년이나 그 후년이 더 기다려지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준비하는 것 중에 보여주고 싶은 게 몇 개 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것들을 내년, 또는 후년 자리를 통해 새 라인업 통해서 한걸음 한걸음 하고 있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콘솔 뿐만이 아니라 장르적인 면에 있어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오래 다듬었네 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