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 게임대상 시상식, 16개 부문 시상 'P의 거짓' 대상 이어 6관왕···"최선 다할 것" '우수개발자상' 수상 영예도···'개발자 투표 100%'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열어 이 같이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구성된 본상을 비롯해 총 16개 부문에서 상이 주어졌다.
이날 대상은 P의 거짓의 품으로 돌아갔다. P의 거짓은 이외에도 등 기획·시나리오·그래픽의 기술 창작상과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우수개발자상과 인기게임상의 경우 각각 게임 전문가, 게임팬 투표 만으로 이뤄져 더욱 뜻깊다.
P의 거짓 개발을 맡은 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8 총괄디렉터는 수상 수감에서 "앞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한국 게임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출시한 P의 거짓은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게임스컴 3관왕은 한국 게임사 최초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수상 항목은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이다.
P의 거짓은 출시 당일 스팀 글로벌 판매량 2위를 달성했으며 출시 후 약 한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작 IP라는 생소함과, 소울라이크 장르의 한계를 극복한 끝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유럽에서도 가치를 증명했다. P의 거짓은 출시 주간(9월 18일~24일) 기준 영국·프랑스에서 비디오 게임 박스 차트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독일 플레이스테이션5 차트 1위, 일본 3위를 기록했다.
P의 거짓은 출시 후 메타크리틱 평균 점수는 80점, 스팀 이용자 평가 92%의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 '우수한 무기 조합시스템'을 호평하며 "올해 출시된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가 받았다. 우수상에는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굿게임상에는 올드아이스의 '플로리스 다크니스' ▲게임비즈니스혁신상에는 컴투스로카의 신현승대표 ▲스타트업기업상에는 '파우게임즈'가 받았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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