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에 따르면 최근 한국교통공단에는 K8 하이브리드 1개 차종에 대해서만 8건의 결함 신고가 접수됐다. 가속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나질 않고, 방전이 되기도 한다는 내용이다. 온라인 카페와 게시판에도 비슷한 경험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조사인 기아 측은 차량 소프트웨어 설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설정오류 탓에 배터리가 과충전 되고, 시스템이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출력을 제한했다는 것. 기아는 이달 내에 전량 무상수리 계획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제조사 측 조치와는 별개로 기술 분석 결과에 따라 리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등록된 K8 하이브리드 차량은 6만5389대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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