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암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첨단 융복합 암 연구 사업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 개발 ▲기업유치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특례시의 바이오 정밀의료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유치 추진에 힘을 싣을 예정이다.
고양특례시와 협력해 고양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구축 및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국립암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암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 암 진단 및 치료 기술, 암 관련 기초 및 융합 연구 성과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에 관한 진료, 연구, 국가암관리사업,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암센터의 국가암데이터, 인체유래자원 등 연구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양특례시의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하고, 의료산업 활성화 및 우리나라 바이오 생태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국립암센터와 협력해 2023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양특례시가 암 관련 연구 및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루어내는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 정밀의료 클러스터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일산테크노밸리 내 위치하며, 연구중심의 임상시험 특화 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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