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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대댓글 답글' 철회...총선 댓글戰 의식했나 (종합)

IT 인터넷·플랫폼

네이버, '대댓글 답글' 철회...총선 댓글戰 의식했나 (종합)

등록 2023.11.20 17:33

김세현

  기자

대댓글 기능 추가...닷새 만에 철회내년 총선 앞두고 다양한 우려 제기 돼"서비스 재검토 필요, 이후 상황 지켜볼 것"

해당 서비스 관련 네이버 공지사항. 사진=네이버 제공해당 서비스 관련 네이버 공지사항.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최근 뉴스 대댓글의 답글을 허용한 가운데, 해당 기능을 닷새 만에 철회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댓글 전쟁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 데 따른 대처다.

네이버는 20일 대댓글에 답글을 달 수 있는 일명 '대댓글 답글' 기능 시행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해당 기능이 추가된 지 닷새 만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여러 우려가 제기된 만큼 해당 기능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당시 업계 안팎에서는 여러 우려가 제기됐다. 네이버 뉴스에 관한 댓글인 만큼 여론 조작 및 논란 야기와 내년 4월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 관련 뉴스에 '댓글 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점이 그 문제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종료로 이용자 혼선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서비스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네이버 뉴스 기사에는 댓글에 답글을 다는 것까지 가능했으나 그 답글에 추가로 댓글을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해당 서비스가 추가되며 특정 댓글에 답글이 가능해졌다. 또, 원 댓글과 달리 회색 배경으로 답글 색이 구분돼 작성자들의 혼란을 줄였으며 답글 내 원문을 누르면 해당 대댓글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댓글 서비스에 대해 간편함을 강조했다.

당시 네이버는 작성자 간 공방 심화 등 여러 논란 제기에 관해 네이버 클린 머신이 댓글 욕설이나 비하를 걸러낼 수 있고, 이용자 당 댓글과 답글(대댓글 포함) 작성 수가 각각 20개, 40개로 제한돼 있어 충분히 정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더해 "특정 답글에 대한 댓글로 의견을 공유하며 건강한 소통이 이뤄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며 "이 같은 서비스는 사용자들 편의성 중심의 개선"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결국 네이버가 이날 대댓글 답글 기능을 철회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 관련해 다양한 기능은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나 해당 대댓글 서비스는 계속해서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이미 추가됐던 기능이 철수된 것이라 다시 업데이트될 가능성은 극히 드물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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