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사업 강화 위해 최고운영책임자로 이동'조직 안정' 인사···오재석 부사장 등 사장 승진
LS그룹은 주요 계열사 CEO를 대부분 유임시키면서도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을 적용해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부사장이 사장으로, LS엠트론 신재호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핵심 기업인 LS MnM은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하고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가 LS MnM의 COO로 ㈜LS CFO인 심현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LS MnM 경영관리본부장으로 각각 이동·선임됐다.
LS그룹 오너 일가인 구동휘 신임 COO는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구자은 회장의 조카다. 그는 ㈜LS, E1, LS일렉트릭 등을 두루 거치며 경영 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LS는 계열사별 글로벌 사업과 DT(디지털 전환) 분야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LS일렉트릭, LS엠트론, 가온전선 등에서 관련 분야의 임원 확대 및 조직 신설, 신규 임원 선임 등을 실시했다.
LS그룹은 이 같은 2024년도 임원 인사를 통해 장기 저성장 국면과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분야를 강화함으로써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시대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오재석(LS일렉트릭), 신재호(LS엠트론) 등 2명, 부사장 승진자는 심현석(LS MnM), 정현(가온전선), 최창희(슈페리어 에식스) 등 3명, 전무 승진자는 김우태(LS전선), 채대석, 이상준(이상 LS일렉트릭), 박명호(LS엠트론), 김명균(가온전선) 등 5명이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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