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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그룹 '오너 3세' 구동휘 MnM 운영···오재석·신재호 사장 승진(종합)

산업 재계

LS그룹 '오너 3세' 구동휘 MnM 운영···오재석·신재호 사장 승진(종합)

등록 2023.11.21 13:56

수정 2023.11.21 14:02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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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사장 승진 2명···'조직 안정화'에 방점구동휘 부사장, LS MnM COO로 자리 이동

구동휘 E1 COO 전무구동휘 E1 COO 전무

LS그룹 오너 가문 3세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가 그룹 계열사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됐다. 그룹 계열사 사장 승진자는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COO 사장과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 2명이 나왔다.

LS그룹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 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11명 등 임원 승진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는 내년 1월1일자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오너 3세들의 승진은 없었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구본규 LS전선 사장과 구동휘 부사장이 승진했다. 대신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가 중에선 구 부사장이 LS일렉트릭에서 LS MnM으로 자리를 옮긴 게 눈에 띈다.

LS MnM는 COO와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했다. 구 부사장은 COO를 맡게 됐고, ㈜LS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심현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LS MnM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열 전 LS 회장의 장남인 구 부사장은 (주)LS, E1, LS일렉트릭 등을 거치며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어 온 차세대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왼쪽부터)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COO 사장,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CEO 사장. 사진=LS그룹 제공(왼쪽부터)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COO 사장,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CEO 사장. 사진=LS그룹 제공

계열사 사장으로 올라선 인물은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과 신재호 LS엠트론 CEO 부사장이다.

1963년생 오재석(60) LS일렉트릭 전력CIC COO 사장은 성균관대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LS일렉트릭에 입사해 34년간 한 회사에만 몸담았다. 그동안 전력기기 서울영업실장 이사, 전력수배전사업본부 국내사업부장 상무, 전력사업본부장 전무, 글로벌사업본부장 부사장, 전력CIC COO 부사장을 거쳐 이번에 사장까지 올랐다.

오 신임 사장은 LS일렉트릭의 주력인 국내 전력 사업을 총괄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1962년생 신재호(61)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나왔다. 1986년 코오롱 입사를 시작으로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 코오롱패션 쿠아 대표이사, ㈜코오롱 CMO(Chief Management Officer) 전무, 코오롱인더스터리 경영진단실장 부사장, 홈플러스 CFO, 진켐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21년 LS엠트론 COO 부사장으로 LS그룹에 합류해 3년 만에 CEO로 올라섰다.

신 사장은 주력인 트랙터 및 사출 사업의 북미 투자를 강화하고 성장세 유지를 이끈 한편, IT 인프라 투자 등 장기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인정받았다.

LS그룹은 2명의 사장 승진자 외에도 부사장에 심현석(LS MnM), 정현(가온전선), 최창희(슈페리어 에식스) 3명, 전무에 김우태(LS전선), 채대석, 이상준(이상 LS일렉트릭), 박명호(LS엠트론), 김명균(가온전선) 등 5명을 승진시켰다.

LS그룹 관계자는 "조직안정, 성과주의, 비전2030 달성 등을 골자로 인사를 단행했다"며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주요 계열사 CEO 유임 등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둔 인사"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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