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영개발원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실시한 2024년 임원인사에서 이홍락 전무를 수석연구위원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세계적인 AI 석학으로 꼽히는 이 부사장 승진자는 LG경영개발원 산하 인공지능 전담 조직인 LG AI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미국 미시건대 교수를 지내다가 LG그룹에 합류했다. 2013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선정한 세계 10대 AI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구글의 AI 연구조직 '구글 브레인'에서 리서치 과학자를 지내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LG AI 연구원이 지난해 미국 미시간에 설립한 AI 리서치센터장도 겸직하고 있다. 1977년생으로 LG그룹 임원 가운데선 40대 나이에 초고속으로 부사장까지 올랐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구 회장이 미래 먹거리인 AI 분야 투자를 강화하는 등 조직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는 메시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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