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의 유임을 결정했다. 2021년 3월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고 있는 황 대표의 당초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
황 사장의 연임에는 탁월한 경영 능력이 한 몫 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813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황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첫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컨슈머사업총괄 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20년 11월 최고경영자로 선임됐으며 2021년에는 정기 주주총회·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LG유플러스가 약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G헬로비전은 이날 송구영 대표 유임을 확정짓기도 했다. 송 대표는 2020년 1월 취임했으며 지난해 3월 3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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