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이번 인사에 대해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LG그룹 내 '기획통'으로 꼽히는 이 전무는 1971년생으로 1996년 LG화학에 입사해 전지와 경영관리, 수주관리팀, 경영기획담당 등을 두루 거쳤다.
이로 인해 업계는 LG생활건강이 어려운 상황 속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인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사로 2018년부터 CFO와 CRO를 겸직해왔던 김홍기 부사장은 물러나게 됐다.
LG생활건강은 이외에도 정철용 HDB 생산총괄 상무를 생산총괄 전무로, 권도혁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7명의 임원도 새롭게 선임됐다. 손남서 화장품연구소장, 정승아 법무실장, 전호준 중국마케팅부문장, 최남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대외협력부문장, 양정익 생활용품(HDB)·TM(트레이드마케팅) 부문장, 임철우 음료영업총괄, 박한석 뷰티·고객사업개발(CBD) 총괄 등이다.
LG생활건강은 "마케팅, 연구개발(R&D), 영업 등에서 디테일과 실력을 지닌 인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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