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일본 신용평가사가 부여하는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JCR의 등급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이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받은 첫 사례다. JCR은 현대차의 신용도를 A+로 보고 있는데,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역시 현대차와 같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A+는 투자적격등급 중에서도 채무 이행 확실성이 높은 기업에 부여되는 우수 등급이다.
JCR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카드는 현대차·기아에 자동차 금융 지원을 하는 전략적·기능적 핵심 자회사로 강한 사업 연계성을 지니고 있어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JCR은 현대차·기아 PLCC를 기획하고, ICP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현대카드가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아울러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탄탄한 자산건전성과 높은 자본적정성,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전 사업부문에 적용돼 취급액, 인당 사용금액, 연체율, 탈회율 등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JCR에서 받은 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통화를 활용한 조달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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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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