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7일 이러한 승진 인사 등의 내용을 담은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장용호 신임 CEO는 1989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후 2015년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 2018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과 2020년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양택 사장은 그룹 내 투자 전문가로 꼽힌다.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을 맡으면서 전기차(EV)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장을 겸직해왔다.
SK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투자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은 모두 SK㈜로 이관한다. 협의회 소속이던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오피스도 SK㈜로 조직을 옮기게 됐다.
SK㈜는 중복됐던 투자 기능을 일원화·효율화함으로써 투자 자산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또 지주회사 본연의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강화해 멤버사들의 기업가치 제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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