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K-OTC 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을 목적으로 오는 18일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진행된다.
K-OTC시장은 금융투자협회가 개설 및 운영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제도권 장외유통시장으로, 비상장 주식을 매매거래할 수 있다. 12월 현재 K-OTC시장에 등록된 기업수는 총 140개사다.
K-OTC 기업 IR DAY 행사는 2018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4월 서울시와 체결한 '스타트업·중소·벤처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K-OTC 기업뿐 아니라 서울시 추천 스타트업 기업 등 유망 비상장 기업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공동 스케일업 IR DAY에는 K-OTC 기업 3사 및 서울시 추천 비상장 기업 7사가 참여해 IR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K-OTC 기업은 두루안, 비보존, 사운드백신이며, 서울시 추천 참가기업은 물류대장, 북아이피스, 웍스메이트, 플록스, 핀투비, 부엉이들, 위허들링 등 10곳이다. 발표 후에는 참여기업과 기관투자자들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우수 IR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성장성 높은 비상장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투자업권의 모험자본 공급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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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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