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시스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운항 항공기 473편 중 사전 비운항 항공기 18편을 포함해 총 30편이 기상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결항편은 국내선 출·도착 각 7편, 국제선 출·도착 8편 등이다. 또 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80편과 국제선 도착 2편, 출발 1편 등 83편이 악기상으로 인해 지연 운항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246편과 오후 3시 45분 KE1256편은 강풍으로 인해 결항됐다. 또 저녁 7시 20분 항저우로 갈 예정이던 룽에어 GJ8940편도 운항이 취소됐다. 눈이 많이 내린 강원 원주와 전북 군산행 항공기도 결항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남부·북부 중간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오전 4시 4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전북에는 20cm 이상, 광주·전남서부에는 15cm 이상, 세종·충남북부내륙 10cm 이상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또 서울·인천·제주는 1~3cm, 경기남부서부 2~7cm, 대전·충남·강원내륙 3~8cm 등 중·서부 지역에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했다.
중대본은 도로가 얼어붙지 않도록 교량, 터널 입·출구 등 결빙취약구간에 제설작업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고 생활주변 제설에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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