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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美파운드리 2공장 가동 연기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美파운드리 2공장 가동 연기

등록 2023.12.26 14:22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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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건설 중인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가동 시점을 연기한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의 가동 시점을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결정은 반도체 보조금 지급 지연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환경 허가 문제와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 지원 지연으로 국내 칩 프로젝트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바이든이 미국의 새로운 반도체 공장에 지원을 약속하는 칩스법(Chips Act)에 서명한 지 1년이 넘도록 미 정부는 영국 항공우주 회사인 BAE의 미국 자회사에 단 3500만 달러의 보조금만 지급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육성법, 이른바 칩스법에 서명한 바 있다. 미 정부가 이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규모만 2800억 달러(366조원)에 달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1년 11월 미국 내 반도체 2공장 부지로 테일러를 낙점하며 170억 달러(약 21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신규라인에선 5G,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AI(인공지능) 등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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