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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올해 국산차 美 수출 100만대 돌파···역대 최대 규모

산업 산업일반

올해 국산차 美 수출 100만대 돌파···역대 최대 규모

등록 2023.12.31 09:51

수정 2023.12.31 09:53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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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동차 울산공장 수출전용 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현대차동차 울산공장 수출전용 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올해 미국으로 수출된 국산 자동차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실적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 국내에서 생산되어 미국으로 수출된 자동차 대수는 117만2612대로 집계됐다. 국산차의 미국 수출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2015년 106만6164대 이후 8년만이다.

올해 대미 수출물량은 1986년 국내 소형차 '엑셀'이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12월 통계까지 더해지면 수출대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위상이 2015년과는 질적으로 달라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친환경차 비중이 많이 증가한 게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 친환경차(전기차·수소전기차·하이브리드차)의 미국 수출대수는 13만4000대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 대비 59.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대미 전체 수출대수 대비 친환경차 비율은 11.4%에 이른다.

국산 전기차는 북미에서 조립한 자동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 상황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아이오닉5의 미국 판매량은 3만657대, 지난해 연간 판매량 대비 33.4% 늘었다. 기아 EV9과 같은 고가 친환경차 미국 수출도 지난달부터 본격화했다.

국산 자동차는 고급차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올해 미국에서의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6만2372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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