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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매일유업 오너 3세 김오영, 입사 3년 만에 전무급 승진

유통·바이오 식음료

매일유업 오너 3세 김오영, 입사 3년 만에 전무급 승진

등록 2024.01.05 11:19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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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생산물류 혁신담당 임원 입사매일유업 지분 0.01%로 영향력은 아직 미미

사진=매일유업 제공사진=매일유업 제공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의 장남 김오영 씨가 입사 3년 만에 전무급으로 승진했다. 업계에서는 매일유업의 3세 경영수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달 김오영 생산물류 혁신담당 임원(실장)을 포함한 2명에 대해 사내망을 통한 임원 승진 인사를 냈다.

김오영 실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직무 변함없이 직급만 E1(이사급)에서 E2(전무급)로 승진했다. 매일유업의 임원 직급은 E1, E2, E3(사장급), E4(부회장), E5(회장) 등 5단계로 나뉜다.

김 실장은 1986년생으로 30대 임원이다. 그는 미국 유학 이후 2014년 신세계그룹 공채로 입사해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 생산물류 혁신담당 임원으로 입사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김 실장이 물류담당 임원으로서 비용절감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김 실장의 초고속 임원 승진을 두고 매일유업의 3세 경영을 위한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승계 작업을 위해서는 김 실장이 추가 지분을 인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실장의 매일유업 지분은 0.01%로 영향력이 낮은 상황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김오영 실장은 생산물류혁신담당 임원으로 업무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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