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의약·보험업계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 개최

금융위원회, 금융위. 그래픽=홍연택기자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의약계, 보험업계 및 관계기관 등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 의약계, 보험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은 지난해 보험업법 개정 이후 한자리에 모여 실손보험청구 전산화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보화 전략계획(ISP) 컨설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험금 청구 절차와 관련하여 의약계, 보험업계, 청구관련 전산업체 등 이해관계자의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2월 초로 예정된 다음 TF 회의에서는 보험업법 하위규정에 포함될 사항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TF 구성원들은 전송대행기관, 청구 전산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의약계·보험업계 위원회 구성방안, 청구 서류 범위 등에 대한 실무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2월 의약 4개단체가 발표한 핀테크를 활용한 실손 청구 방식과의 연계 방안, 소비자-요양기관 간 민원 감소 방안 등 요구사항 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