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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 개선 권고에···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줄줄이 인하

금융 보험

당국 개선 권고에···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줄줄이 인하

등록 2024.01.15 16:5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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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0.5%포인트 낮춘 1.5%로삼성·교보 등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

금융감독원이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배상기준안 마련 검토에 나섰다. 사진=뉴스웨이DB금융감독원이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배상기준안 마련 검토에 나섰다. 사진=뉴스웨이DB

대형보험사들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낮춘다.

한화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오는 17일부터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금리확정형 상품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기존 1.99%에서 1.5%로 0.49%포인트 인하되며 기존 대출 보유고객 약 40만명이 혜택을 받는다. 신규 고객도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이는 지난 9일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결과에 따른 것이다. 앞서 금감원은 전 보험사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보험계약대출과 관련 없는 시장금리 변동 기회비용 반영, 대출업무와 관련이 적은 비용 배분, 금리산정방식 불합리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라고 지도했다.

다른 대형보험사들도 조만간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내릴 방침이다. 한화생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0년 5월 금리확정형 계약대출 가산금리를 2.3%에서 선제적으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올해 2월 1일부터 기존 1.8%에서 1.5%로 추가 인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또한 다음달 중 금리확정형 계약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있던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를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1.5%)와 동일한 수준으로 산출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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