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투명 마이크로 LED ▲상업용 스마트싱스 디스플레이 ▲전자칠판 ▲더 월(The Wall)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는 리테일 매장이나 대형 전시에서 디스플레이에 중요한 정보를 재생하는 동시에 디스플레이 후면을 통해 실제 제품이나 전시 현장감을 그대로 투과해 보여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싱스 서비스 영역을 B2B(기업 간 거래) 시장까지 넓혀 리테일, 기업, 호텔 등 여러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마트싱스가 활용되는 모습을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호텔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재현해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구글 EDLA 인증을 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 신모델 3종도 함께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으로,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모바일·탭·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다.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모듈형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을 활용한 상황실 설치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나 교통기관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초연결과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상업용 시장까지 확대하여 고객과 파트너사에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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