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원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힘쓴 경찰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고자 이뤄졌다. 그들의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됐다.
동국제강그룹은 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에서 '순직 및 공상 경찰공무원 자녀 장학금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동국제강그룹은 2028년까지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의 후원금을 약속했다. 이 후원금은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경찰공무원의 자녀들의 학비와 생계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사회가 안전하고 질서 있도록 지탱하는 힘은 경찰공무원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기업 역시 사회의 일원으로서 받은 혜택에 보답하고자 장학금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그룹의 이번 장학금 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순직 및 부상 경찰공무원 가족들에게 사회적 연대감과 지지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대한소방공제회 장학사업 후원을 비롯해 1사 1병영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군인 등 제복 공무원에 대한 후원을 펼쳐왔다. 올해 경찰공무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 대한 공동체의 지지를 상징한다. 지난해 '무브 투게더, 무브 그린(Move together, Move Green)'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활동 체계를 정립하고 '보다 나은 사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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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송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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