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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어스온, 페루 LNG 지분 20% 3400억원에 매각···신사업 재원 확보

산업 에너지·화학

SK어스온, 페루 LNG 지분 20% 3400억원에 매각···신사업 재원 확보

등록 2024.02.08 11:1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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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이 페루 LNG 광구 지분 20%를 처분한다. 사진=SK어스온 제공SK어스온이 페루 LNG 광구 지분 20%를 처분한다. 사진=SK어스온 제공

SK어스온이 페루 LNG 광구 지분을 처분해 신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

8일 SK어스온은 미드오션 에너지와 페루 LNG 지분 20%를 2억5650만달러(약 3400억원)에 매각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루 LNG는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 등과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또 미드오션 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투자 전문 사모펀드 EIG가 LNG 사업 확대를 목표로 2022년 출범했다. 일본 도쿄가스의 호주 LNG 자산 지분 인수 등 LNG 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SK어스온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을 SK어스온이 추진하는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해 파이낸셜스토리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 파이낸셜 스토리의 두 축인 석유개발과 미래 성장 사업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페루 LNG의 성공적인 매각으로 미래 성장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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