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8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3.60%) 오른 2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장 초반 26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7일 PBR 1배 미만인 기업의 기업가치를 제고하도록 하겠다는 골자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PBR 종목으로 꼽히는 현대차가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저PBR 기업에 대한 기업가치 정상화 의지를 보이기 시작한 이후 현대차에 외국인투자자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현대차가 주주환원율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규모를 조기 확대할 가능성을 갈수록 높여가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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