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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韓조선, 1월 선박 수주 2위···신조선가 '고공행진'

산업 중공업·방산

韓조선, 1월 선박 수주 2위···신조선가 '고공행진'

등록 2024.02.13 15:26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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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중국에 이어 수주량 2위를 차지했다.

1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57만CGT(96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한국은 이 중 97만CGT(32척, 38%)를 수주해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은 136만CGT(41척, 53%)를 수주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말 대비 118만CGT 줄어든 1억2560만CGT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이 6217만CGT(50%), 한국은 3869만CGT(31%) 순이다.

신조선가는 전년 동기 대비 18.6포인트(p)(11%) 상승한 181.27p를 기록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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